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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통화한 와이프의 기운없는 목소리가 맘에걸려
어떻게 하면 기운낼까? 고민하다
집에 다다랏을때 북문로 국물떡볶이집을 지나면서
그래! 이거야~
평소에도 와이프가 퇴근길에 사다달라고 했던
국물떡볶이!
써프라이즈 이벤트의 제물이 되어라
제 와이프는 이런 소소한거에도 맘이 동하는
아직은 소녀 같은^^
어쩔땐 겁나 무섭기도
에고고~ 마추고 살기 힘들당
메뉴판에 메뉴들은 많지만
"국물떡볶이 중간맛 1인분하고 튀김 1인분 포장요"
떡볶이만 사기엔 뭔가 허전할거 같아 튀김은 뽀나스~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어용
신랑손에 든 비닐봉지를 보고
어린아이처럼 들떠서
눈이 동그래져서는
"그게 뭐야?"
짜잔~ 꺼낸 떡볶이
이건 떡볶이가 아니라 신랑의 情(정) 이란다 ^^
튀김까지 꺼내놓자
낯에 들리던 기운없던 목소리가 아닌
신명난 목소리로
"입맛없어 저녁생각 없었는데... 고마워"
단돈 육천원으로 우린 情을 주고 받았답니다
역시 튀김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야 제맛이죠^^
국물떡볶이엔 담궈먹었다고 해야 하나요?
오늘도 세여자한테 사랑받기위한 한남자의
작전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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