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면 기억해라"···'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10가지
오늘(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건물 안에서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감지돼 "흔들림이 느껴졌다, 괜찮은거냐" 등의 신고 및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안에 떨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큰 규모의 지진이 도심지에서 발생했을 경우 할 수 있는 대처법에 대해 소개한다.
행정안전부가 고지하고 있는 행동요령이니, 이번 기회에 잘 기억하길 바란다.
1. 손·가방·방석 등으로 머리를 가린다, 가릴 것이 없다면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한다.
2. 흔들림이 멈추면 가스 밸브를 잠그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3. 타일, 창문 등이 떨어질 수 있는 건물로부터 멀리 떨어진다.
4.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대피한다.
5.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 힘들다면 식수 부족을 대비해 화장실로 대피한다.
6. 지하철·기차에 있다면 열차 사고 후 깨진 유리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가방, 옷 등으로 가린다.
7. 산악 또는 해안에서 지진을 만난다면 산사태나 해일의 위험이 없는 평지나 해안에서 떨어진 곳으로 대피한다.
8. 건물 밖에서는 머리에 무언가가 떨어지지 않도록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한다.
9. 대피 장소로는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곳이 좋다.
10.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을 들으며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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